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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구문명 위해 학생이 나서야”

2016-11-15 교류/실천
Peace BAR Festival 2016 콜로키엄에서 아이토르 후르훌리노 드 수자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은 교육을 포함해 미래 지구문명이 요청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월드유니버시티 컨소시엄’ 설립을 제안했다.

Peace BAR Festival 2016(9) 콜로키엄 세션Ⅳ
‘새로운 패러다임과 지구적 참여: 책임의 요청’ 주제
“학생들, 찬란한 질문으로 스스로의 미래를 생각해라”

“미래의 지구문명이 요청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제35회 UN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16’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23일(금)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열린 콜로키엄 세션Ⅳ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콜로키엄은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오전, 오후에 총 네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간적 생태학, 사회적 생태학, 교육을 주제로 각 분야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초점을 맞춰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갔다.

콜로키엄 세션Ⅳ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지구적 참여: 책임의 요청’을 주제로 콜로키엄에 참석한 국내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나눈 의견을 종합, 수렴했다.

4차 산업혁명,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요구
콜로키엄 세션Ⅳ는 아이토르 후르훌리노 드 수자(Heitor Gurgulino de Souza)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과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의식혁명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Peace BAR Festival 2016 콜로키엄에서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학생들이 나설 것을 당부했다.

드 수자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산업, 경제 구조는 물론 개인의 삶의 방식 등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19세기에 만들어진 교과과정을, 20세기의 교수들이, 21세기의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제공되는 교육과 개인,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의 차이가 너무 벌어져 교육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을 포함해 미래 지구문명이 요청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월드유니버시티 컨소시엄’ 설립을 제안했다.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는 1960년 설립 이후, 지식을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월드유니버시티 컨소시엄을 만들자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오늘날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월드유니버시티 컨소시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도정일 교수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학생들이 나설 것을 당부했다. “교육 개혁은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과 사회가 함께 나서야 하고, 무엇보다 교수와 학생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 도 교수는 “학생들은 현실적인 문제로 미래를 생각하기 쉽지 않겠지만,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세대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학생들에게 “찬란한 질문으로 스스로의 미래를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도 교수는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회칙에서 교황이 던진 질문,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세계를 넘겨주려고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학생들이 던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게리 제이콥스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 최고경영자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체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고, 서로 협력해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문제 해결 위해 총체적 관점으로 접근, 서로 협력해야”
계속해서 미래 지구문명이 요청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논의됐다.

게리 제이콥스(Garry Jacobs)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사회는 실용주의를 좇는 자기중심적(Egocentric)과 가치 지향적인 사회생태학적(Socio-ecological)이라는 대조적인 패러다임으로 나뉘고 있는데,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체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고, 서로 협력해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콥스 최고경영자는 그 방법을 경희대와 로마클럽, 부다페스트클럽,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는 물론 학생들과 함께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와 로마클럽, 부다페스트클럽은 인류가 스스로 미래를 패망시킬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탄생했고, 이 위기의식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지구 전체에 해당한다는 깨달음을 주고 있다”고 말한 그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현재, 학자, 전문가뿐 아니라 미래의 주인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험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시작, 방법론 정교화해 널리 적용
드 수자 회장은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가 진행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한 뒤, 실험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해 결과가 고무적이면 방법론을 정교화해 널리 적용하고, 결과물을 출판해서 세계와 공유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정치, 경제, 사회, 심리, 문화, 생태학적인 모든 문제가 어떻게 상호 교류하는지 알아보고, 이 문제들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간의 연구를 통해 개별적인 접근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드 수자 회장은 이외에도 글로벌 평화 증진,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ve Leadership) 등을 위한 범 학제적 코스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젊은이들이 이러한 능력을 갖고 있으면 서로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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